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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클럽 라이프 ]

태국/방콕에서 열린 미국 인디펜더스데이 피크닉 축제!

최저가보장!태국자유여행은 타이클럽!

최저가보장!태국자유여행은 타이클럽!

타클의 친구에게 초대를 받아 저번주에 방문한 미국 인디펜더스데이 피크닉 축제!

미국 인디펜더스디이는 미국의 독립기념일로

방콕에서 1년에 한번 방콕에 사는 미국 교민들이 여는 축제라고 한다.

이번 년도에는 방콕에 있는 파타나 인터내셔널 스쿨에서 열려서 미국 교민들이 축제를 한다니

맛있는 미국 음식과 맥주를 먹으러 친구와 방문했다.

BTS를 타고 방나(Bang na)역에서 하차 후 제공하는 셔틀 버스를 타고 파타나 인터네셔널 스쿨로 이동~


뭔가 약간 아이러니하다. 파타나 인터네셔널 스쿨은 영국계 스쿨인데..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영국계학교에서 개최하다니..ㅎㅎ

파타나 인터네셔널 스쿨을 도착 후 오늘 축제의 스케줄 체크~

학교에서 열리는 만큼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가 쫘르르르~

타클이는 뭐 음식과 술만 즐기면돼~ 원래 술이 목적이였음! 푸하~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입장료 300바트를 내면 손에 도장을 찍어준다.

20바트 짜리 쿠폰북도 있었는데 요걸로 음식과 술을 사먹을 수 있다고 하여

500바트를 내고 쿠폰북 구입!!

에헤라디야~ 오늘도 술이로구나!!!


미국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의미의 미국국기도 받고~

그다지 큰 규모는 아니였지만 만족할 만큼의 축제였다.


한쪽에는 먹거리 섹션이 있었고 곳곳에 앉아서 쉴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다.


당근 맥주도 빠질 수 없지!

싱하 맥주에서 후원을 해줬는지 맥주가 모두 싱하!!

생맥주는 하나에 80바트였고 캔맥주 큰거는 60바트!

난 너만 있으면 돼 맥주야..ㅎ 알콜홀릭 타클이!


요건 타클이도 태국에서 처음 본 건데 차량에 설치된 이동식 ATM기계!

돈을 많이 쓰라는 이야긴가??

쿠폰북을 샀으니까 패스!!


초록색 잔디밭이 갈려있는 운동장이 아주 인상적이였는데

운동장 중앙에는 행사를 진행하는 무대가 있었고 이곳에서 1시간 간격으로 밴드를

바꿔가며 공연을 하고 있었다.

뭐, 마룬5정도의 그룹밴드라면 황송할만 하나 그냥 미국 교민들이 취미로 하는

밴드들이 공연을 했던 터라 실력들이 그냥 고만 고만 했다.

사실 너무 시끄러워서 대화가 불가능 했다는..


국제학교에서 축제를 진행하는만큼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들과 놀거리들이 많이 많이 준비가 되어 있었다.

큰 튜브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아라 했고~


미술놀이와 아이들용 축구장도 있어 다양하게 아이들이 올 수 있었다.


타클이도 제일 하고 싶었는 놀이기구들.. -_-

번지 기계와 로데오기계..

-_- 타클이도 탈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노!!" 아이들만 이용이 가능하단다..

아쉬워라~~ 타보고 싶었거늘...


만나기로한 타클이의 친구가 너무 늦게 오는 바람에 먼저 맥주한잔을 딱!!

역시 태국의 더운 날씨에는 시원한 맥주가 답인 듯하다!

이건 진리야 진리!!!


아이들이 각종 놀거리로 놀고있을때 부모들은 앉아서 음식과 맥주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맥주킬러 타클은 생맥주를 비우고 캔맥주로 바꿔 마심!

생맥주 한잔은 80바트, 큰 캔맥주는 60바트~ 가격 좋고~


술마시고 놀다보니 친구가 도착을 했고

미국 국기로 모양 옷을 입은 미국인 할배가 마이크를 잡고 첫번째 이벤트 게임의

시작을 알렸으니~~


바로 줄다리기다!

어른은 참가 불가 -_- 어린이만 참가할 수 있는 줄다리기..

어른들은 술이랑 음식만 즐기라는 것이냐!!

우~~~~~

나도 놀고 싶다고!!

(그래도 술과 음식이 있으니....으흐흐흐흐~ 만족)

이기는 팀에게는 선물이 준비되어 있었다.

부럽...


지인들이 왔으니 기념샷 한컷 찍고!


초록색 잔디밭이 푹신 푹신해서 넘어져도 다치지도 않고

아이들이 아주 난리가 났다.

이리 뛰고 저리 뛰어 놀기 바빴으니..

후훗...나도 저럴때가 있었더랬지.. 언제 이렇게 늙어버렸는지

세월이 무색하다 흑 ㅠ_ㅠ


타클이의 친구와 친구의 아이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신나게 놀고 있었다.

언제나 찍새인 타클은 오늘도 어김없이 찍새의 본분을 다 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미국 군인들의 행진!

미국 국가가 울리고 모두 가슴에 손을 얹고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축하했다.

어헛.. 후터스 언니들.. 아이들이 있는 국제학교에 몸매 짱짱한 후터스 언니들이라...

뭔가...... 내가 너무 보수적인건가!!!!?


몸매짱짱 예쁜 후터스 언니들의 축하 공연!

헤~ 예쁘다~ 헤헤~

다들 침 질질 흘리고 본 공연! (물론 남자만)


두번째 이벤트 게임이 시작됐는데

Egg Toss!! 에그 토스라는 게임은 2명이 한팀으로 양쪽으로 같은 편을 마주 보고 달걀을 주거니 받거니

 던지는 게임이다. 한번 던지면 받은 쪽 사람이 뒤로 한발짝씩 이동하여 점점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먼 거리에서 달걀을 던지고 받고 하면서 달걀을 깨뜨리지 않은 팀이 승리하는 게임!


타클이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찍새의 본분이 있는지라 참가를 하지 못했다.

게임을 구경하다 보니 이 게임은 진짜 복불복!

튼튼한 달걀을 받느냐 약해빠진 달걀을 받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게임..

어떤 달걀은 살짝만 쥐어도 깨지는 반면 어떤 달걀은 땅바닥에 떨어져도 공 처럼 튕기더라~

운빨 게임!


마지막 이벤트 게임은 손안대고 파이조각을 입으로만 먹어서

누가 빨리 먹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전혀 참가하고 싶지 않았던 게임!

구경하기는 재미있으나 모양새가 좀...ㅎㅎㅎㅎ


오직 입으로만 파이를 먹어야 하기때문에 접시에 얼굴을 파묻고 파이를 먹는데

얼굴에 다 덕지덕지 묻고;;; 훔.. 구경하기만 재밌었다.


승리자의 기쁨의 포효!

얼굴에 다 묻었다 파이가.. 비쥬얼이 그닥...

너무 개걸스러워 보여서 영~


1등인 사람은 기념사진 한컷 찍고 선물도 받아가고~ 나쁘진 않네 그려~


축제의 마지막에는 째즈 밴드가 연주와 노래를 했는데

몇몇의 사람들이 째즈음악에 맞춰 스윙 댄스를 즐겼다.

훔.. 난 스윙댄스를 춰본적이 없으니까.. 패스~ 재미있어 보이기는 한다!

오늘 하루도 참 재미있게 놀았다아~

방콕에서 미국의 독립기념일 행사를 즐길 줄이야~

매년 열린다니까 내년에도 열리겠지??

그럼 내년에도 꼭 다시 놀러와야겠다~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