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클이 태국에 산지 근 4년이 되어가네요.
푸켓 3년..방콕 1년..
푸켓에서 살면서 홍수라는 것을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채 방콕으로 이사를 했었죠.
방콕온지 한 한달이나 됐을까요..
그 날은 친구의 집들이 날이였어요.
선물을 하나 사고 저녁식사를 하며 주구장창 술을 마셨었죠.
와인과 맥주를 짬뽕으로 마신것이 화근이였어요. 필름이 뚝 끊어져 버렸어요. (이 놈의 술이...늘..)
일어나 보니 새벽 3시..
부랴부랴 택시를 불러서 집으로 향하는데..이런..
출발할 땐 멀쩡했던 도로가 점점 강가로 변해가더군요.
차가 마치 호수로 들어가는 느낌이였달까요?
증거 사진 투척!
갑자기 별안간 차가 시동이 툭 꺼져버리더니 기사가 몇번이고 시동을 걸려고 시도를 했으나
나중에 기사가 나즈막히 제가 말했더랬죠..
"쏘리...캔 낫 고"
ㅎㅎㅎㅎㅎㅎ 젠장...ㅎㅎㅎㅎㅎ
새벽 3시 반쯤에 일어나 일이였어요.
걸어서라도 가야겠다 해서 차문을 열러하는 순간 기사가 안됀다더군요.
문여는 순간 차로 물이 다들어 온다고..ㅠ_ㅠ
차 안에서..에어컨도 안나오는 차안에서!!
동틀 때까지 갖혀있었어요!
동틀 쯤 물이 조금 빠져서 차문을 열어도 된다는 말에
가까운 BTS 지상철까지 신발을 손에 들고 맨발로 걸어갔어요..
재수가 없어도 이렇게 없을까..
이 스토리를 들은 제 친구는 깔깔 거리더군요.
이렇게 잊지 못할 추억 하나를 태국 방콕에서 만들었답니다. ㅠ_ㅠ
갑자기 생각난 에피소드를 주저리 주저리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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