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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추천 맛집 ]/방콕 맛집 탐방

백종원이 소개한 방콕 쌀국수집 '룽르엉'


방송에서 소개되면서 더더욱 유명해진 쌀국수집인데요

필자는 15년 살고계시는 지인 추천으로 갔습니다.

태국의 3대 쌀국수중 하나라고 하는

이미 맛집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프롬퐁역에서 1분정도 걸으면 스쿰빗 소이26이 나와요.

그 골목을 3분정도 걸으면 나옵니다.



이렇게 아담한 골목은 천천히 구경하며 걷는게 참 재미있어요.

오히려 관광객드문 거리는 위험요소가 덜한거 같아요~

여기서 외모는 외국인지만 옷차림은 현지인처럼 보이는 것이 포인트에요 ㅎㅎ



식당이름도 모르고 주소도 모른채

두개의 쌀국수집 중에 코너쪽 집이 맛있는 집이라는것만 알고

무작정 왔습니다...;;



식당이름을 알아도 못찾았겠네요;;ㅋ

간판이 이렇게 .....만;;

교민들 사이에서는 그냥 아속 쌀국수집이라고 불려진다네요~



가게에 들어서면 바로 저기 훈남에게 주문하면 됩니다.

앉으면 음료주문은 따로 받더라구요~




메뉴판도 이렇게만...ㅎㅎ

하지만 메뉴는 단하나'꾸웨이띠여우'(쌀국수)~



사진에 보시면 육수등을 선택하셔야되는데요~

당면같이 생긴면은 '운센' / 일반적인면은 '바미' /아주 납작한것은 '센야이'

이런식이지만 그냥 손가락으로 가리키는게 더 쉽겠죠?ㅎㅎ

색이 진한 육수는 갈비탕국물 맛이고, 맑은 육수는 시원~합니다.



여기에서 계속 육수가 끓고있어요~
국수에 들어가는 재료는 바로바로 해줍니다.

주문양이 많아도 1인분씩만!!



불교나라여서 불상은 자주 보입니다.



테이블마다 이렇게 준비되어 있어요~

맨 왼쪽에 있는 간장같이 생긴건 짭짤새콤하니

조금만 넣으세요^^



땅콩가루도 한번 넣어보세요~

이게 넣다가 안넣으면 허전하거든요;;

한국음식의 깨같은 존재랄까요?



맑은 국물에 고추가루를 살짝쳐서 먹으니

담백하면서 시원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육수가 확실히 맛있었어요 ㅎ

여기저기 맛집 검증하러 다니면서 이렇게 입맛에 딱맞는 집은

오랜만인거 같아요~ 국물까지 싸악 다마시고 나왔네요.



"카콜라 꾸엇"(코카콜라 하나요)
얼음 듬뿍담은 잔과 함께 서빙해 줍니다.

잠깐, 콜라에대한 스토리하나 열어드릴까요??
펩시와 코카두가지인데 태국에선 거의 펩시가 장악하고 있는게
펩시 CEO가 인도여자인데,태국에 인도인이 많아서 펩시를 많이 팔았다고해요.
 그러던 어느날 태국인의 감성을 자극시킨 CF가 나온뒤로
코카콜라가 음료시장을 뒤집었다는 이야기입니다.ㅎㅎ
재미는 없는 얘기입니다;;





왠지 정감 넘칠것 같은 이분위기 아주 맘에 들더라구요~


여기에 기도를 한다네요~

손님이 꽂아두고 간 돈은 향을 사는데 쓰거나

기부를 하는데 쓴다고 하더라구요.

훈훈하게 생긴 청년이 마음씨도 참 좋구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