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방콕의 24시간 재래시장 끄렁 터이 마켓!

[태국/방콕]

끄렁 터이 후래쉬 마켓

Khlong Toei Market

요즘 밖에서 외식하는 시간이 많아짐과 동시에 집에 냉장고의 식재료들이 전부 썩어버렸다.

냉장고안에 식재료들을 전부 버리다보니 텅텅 비워버린 냉장고 속!

다시 꽉 꽉 채워넣기 위해 재래시장을 가기로 결정했다.

물론 비씨마트나 로터스마트를 가는 것도 좋지만 좀 더 신선하고 저렴한 요금으로 살 수 있는

방콕 재래시장인 끄렁 터이 마켓을 방문하기로 결정!

1 Kasem Rat Rd, Khwaeng Khlong Toei, Khet Khlong Toei, Krung Thep Maha Nakhon 10110 전화 : 095 706 5830 오픈시간 : 24시간 매일

방콕 지하철 MRT 퀸 시리킷 내셔널 컨벤션센트리

(Queen Sirikit National Convention Centre)역에 내려서

1번 출구로 나와 10분정도 걸어가다보면 시장이 나온다.

작은 상점들이 즐비하게 보이기 시작하면 그곳이 끄렁 터이 후레쉬 마켓~

24시간 매일 열지만 상점들이 다 여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장이 텅 빌 정도까지는 아니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제일 먼저 본 곳은 싱싱한 과일들이 있는 곳!!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는 과일들이 완전 핵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다.

헉! 두리안 한통이 120바트라고??

빅씨마트나 로터스 마트에서 300~400바트를 주고 살수 있는데 120바트라니!!!

당연히 안살 수 없지!! 구입확정!

두리안 구입시 알멩이만 달라고 말한 후 냉동실에 얼려 먹으면

부드럽고 시원한 샤베트처럼 먹을 수 있다.

다음으로 가본 곳은 신선한 야채들이 가득한 야채코너들!

겁나 싸다 싸!!

싱싱한 야채들이 5바트, 20바트면 한화로 16원, 65원 정도의 금액이니 무지하게 싼거다!

요즘 뭐 한국에서 이 금액으로 어떻게 야채를 살수 있겠는가?!

정신없이 돌아다니며 구경도 하고 구입도 하다보니 살짝 허기가 느껴져서

바로 간식거리를 구입하여 사먹었다.

길거리 태국 음식들도 즐길 수 있으니 이맛에 재래시장을 오는 거지! 암!!

정육코너에는 다양한 고기들이 즐비했으니

타클이를 깔놀라게 만들었던 생닭과 닭 부속물들! 어찌 이리 싸단말이냐!!!

또 다른 상점에서는 돼지를 해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으니 아..냄새가 아주 그냥..

그래도 마스크를 쓰고 돼지 해체 작업을 구경한 타클이..

-_- 멘탈 날라가는 소리가 들리는가??

돼지고기는 다시 먹을수 없을 듯 싶다..ㅠ_ㅠ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소고기 등등 없는 고기가 없었으니

게다가 싱싱한 것은 말할 것도 없어서 바로 소고기 한덩어리를 구입했다.

스테이크 해먹어야지~~~

해산물을 구경하기 위해 해산물 코너로 이동했는데 거기에서 만난 거북이들..

설마 먹는 건 아니겠지? 후덜덜~

살아있는 물고기부터 시작하여 싱싱한 해산물들이 즐비하니~

타클이가 해산물 킬러인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이곳은 필자에겐 천국인 재래시장이로구나~ 유후~

필자는 꽃게와 작은 꽃게를 구입! 왜? 쪄먹고 튀겨먹을 요량으로 구입을 했다.

아으...주말시장에서나 볼법한 벌레튀김들이 여기도 있었구나..ㅠ_ㅠ

번데기나 메두기야 우리나라도 먹으니까 거부감은 없는데 정말 풍뎅이마냥 큰 벌레튀김은

보기만해도 닭살이 돋을 지경이였다.

타클이가 앞서 미슐랭에서 인정받은 필리페 프랑스 레스토랑을 소개한적이 있을것이다.

그 레스토랑에서 개구리 뒷다리 튀김을 먹어본바 아주 맛이 좋았었는데

재래시장에서 널부러져잇는 죽은 개구리들을 보니 아..다신 먹을 순 없을 듯 하다.

(이러면서 또 먹을지도..)

태국 방콕의 재래시장인 끄렁 터이 후레쉬 마켓!

진정한 태국인들의 삶을 보고 느낄 수 있고 더불어 저렴한 물건들이 가득한 곳으로

태국인들의 삶의 현장을 눈으로 직접 보고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물론 저렴한 금액은 말해뭐해~~~~

갖갖이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는 끄렁 터이 후레쉬 마켓!

오늘도 엄지척!!